지리산에서 직선거리로 50km 떨어진 덕유산 자락 삼봉산. <br /> <br />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무언가를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∼4살 새끼와 어른 곰의 중간 크기로, 9월 초 무인 카메라에 촬영된 사실이 최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사한 반달가슴곰과는 달리 귀에 발신기가 없어서 자연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목 주변에는 올무에 걸린 듯한 흔적도 뚜렷합니다. <br /> <br />[정승준 / 국립공원공단 생물종보전원 부장 : 목에 라인이 그려진 것을 볼 수 있는데요. 올무에 걸린 것으로 판단됩니다. 올무에 걸린 상태에서 발버둥 치다가 도망가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요.] <br /> <br />덕유산 일대에서 반달가슴곰이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, 지리산에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현재 지리산에 사는 반달가슴곰은 67마리로 적정 서식밀도 78마리에 점차 육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백두대간 구간인 전라북도 장수에서 반달가슴곰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지리산을 벗어난 장수와 덕유산 일대에서 반달가슴곰이 잇따라 확인됨에 따라 백두대간을 따라 서식지가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황선욱 <br />화면제공 : 환경부 <br />영상편집 : 정치윤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120415113011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